공군 면접후기 & 해군 면접후기

새로운 일상 2011.06.23 17:52

우선 해군은 06월 23일 아침 9시 면접,
본격적인 장마 시즌의 시작...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서울지방병무청으로 향하는 길은 지하철의 지연으로 인하여 5분정도 늦게 도착하였다.
사실 병무청의 위치가 매우 애매한 곳에 있어서.. 걸어가는게 상당히 귀찮다;

여튼, 5분정도 늦게 도착했더니 그 전에 유의사항 같은 종이를 나눠준거 같은데.. 뭐 사실 필요 없었다.
접수번호 순으로 서류를 받고 나서, 차례차례 앉아서 대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다.
기다리는 동안 해군 홍보영상과 이상한 전쟁영화 (외화)를 틀어줬다.
이것저것 보다가 1시간 30분정도 기다린 끝에 면접실로 입장.

사무실 칸막이로 막혀있고 뒤에서 대기하는 방식이였는데.. 다 들린다.
면접관이 이것저것 물어보고.. 내 차례가 되었다.

이상하게 지원동기 질문은 안나왔고, 형식적인 내용만 물어보다가 끝났다.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장단점.." "가족사항 등.."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해군 들어오면 열심히 하세요"

끝.


공군은 06월 30일 오후 3시 면접,
여유롭게 나와서 그런지 너무 빨리 도착했다.
도착시간은 2시 20분..

3시 전 타임 면접 대상자가 대기 하고 있었고, 일찍 온 사람도 대기 하고 있었다.
무의미한 시간이 흐르고, 3시가 되자 해군과 마찬가지로 홍보영상과 이상한 영화를 틀어줬다.

해군과 다르게 면접 대기실이 꽉 차도록 사람이 많았다.
면접은 수험번호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한 그룹당(?) 50명씩 묶었다.

수험번호가 다행히 빠른 편에 속하여 얼마 기다리지 않아 면접이 진행되는 2층으로 올라갔다.
면접관은 총 5명이고, 각 1명씩 들어가서 1:1 면접 후, 종료된다.

예비 의자를 채워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이번에는 지원동기를 물어봐서, 무난하게 대답을 했다.
여튼, 그리고 해군에서는 듣지 못했던 온갖 질문이 쏟아졌다. 
(보통 이 부분은 면접관이나 지방병무청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 취미는 뭐지?, 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등등...;;

그리고 오늘의 가장 난해한 질문..
부당한 지시를 받으면 어떻게 할꺼야?

뭔가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에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고, 이상한 답변을 했다.

그리고 나를 평가한 면접관이 물어봤던 공통질문,
이번에 떨어지면 어떻게 할꺼야?

그래서 또 지원한다고 그랬다;
마지막 질문으로 합격을 해야하는 이유를 물어보길레 무난히 대답하고 면접 종료.

아 뭔가 중간 부터 망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나쁘진 않았다.


최종후기
공군/해군 모두 면접을 보았고,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된다.
20일 뒤 결과가 나오고, 결과가 나온 뒤 한달 후면 입대..
후.. 합격하면 군대가는거고, 불합격하면 씁쓸하고.. 어느 하나 좋은게 없다.